(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14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양승조 지사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제9회 혁신성장투어)’를 개최했다.
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 문화를 조성하고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80개 대기업·공공기관, 188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동반 성장 실무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신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구매 상담회에선 사전 매칭한 기업 간 일대일 우선 상담과 현장 매칭 상담을 병행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대기업 구매 담당자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현장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아울러 동반 성장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반 성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최근 대두되는 지속가능경영(ESG)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일부 대기업만 성장하는 승자독식 구조 속에서는 중소기업들이 갈수록 열악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고 이것은 대한민국 전체 시장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해 나아가야만 치열한 세계 경제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대기업과 주력산업이 앞서서 이끌면서 중소기업과 혁신사업이 뒤에서 뻗어가야 한다”며 “도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충남’ 정책을 통해 더 좋은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과 적극 소통·협력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2019년부터 총 2차례 혁신성장투어를 공동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 간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