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대덕구가 지역 대표 문화축제인 ‘제24회 동춘당문화제’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심축제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코로나19 특수 상황을 고려해 축하공연 등 개막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예년의 오프라인 체험 위주에서 지역 대표 학자를 집중 조명하는 인물탐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돼 진행된다.
문화제의 대표적 상징인 ‘문정공시호봉송행렬’은 AR로 제작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가상현실 체험으로 제공되며, 지역의 대표학자를 집중 조명하는 ‘동춘 溫 토크쇼’와 문화공연 ‘동춘 서사극’등은 녹화 후 유튜브채널 덕구티이비, 대덕문화원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지난 5일 동춘당에서는 ‘송준길과 동춘당의 여성들 그리고 조선’이라는 주제로 박정현 대덕구청장, 심용환 역사강사, 한남대 학생 2명 등 패널들이 참여해 ‘동춘 溫 토크쇼’를 열었다.
또 16일에는 조선 중기 당쟁으로 얼룩진 사회에서 동춘당 송준길의 사상과 민초들의 고된 삶, 공리공론과 당파싸움, 선비의 삶 등 동춘당 선생의 일대기를 창작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다음달 16일에는 백신접종 완료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동춘당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동춘당문화제를 통해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이 조명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나머지 행사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대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