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0월 16일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플랫폼)을 활용하여 ‘스쿨포유 건강장애학생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 등 야외 활동 참여에 제약이 있는 건강장애학생에게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실제와 유사한 활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정서적 지원과 안정감 회복을 위해 마련되었다.
체육대회 경기 종목은 학생 나이, 건강 상태, 교육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스쿨포유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적극적 참여, 공정한 경쟁, 함께하는 배려”를 다짐하는 선서문 낭독으로 시작된다.
가상현실(VR) 기기 착용이 가능한 학생들은 낚시, 볼링, 리듬 맞추기 경기에 참여하고,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가상현실(VR) 기기 착용이 불가능한 학생들은 협동 달리기, 협동 구기 스포츠 등의 경기에 참여한다.
모든 경기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팀으로 참여하며, 학부모를 위한 경기도 별도로 운영되어 학부모 간 정보교류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체육대회가 건강장애학생들이 가족, 선생님, 또래 친구들과 보다 깊은 유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도 원격 수업과 교육 지원 사업을 내실화하여 학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격교육에서도 체육교육과 야외 체험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기를 바라고, 평소 야외 활동이 힘든 건강장애학생과 가족에게 보다 뜻깊은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