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한 사랑과 연대의 이야기 '어 굿 맨'이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상영을 예정해 기대를 모은다.
마리 캐스틸 멘션 솨아 감독의 '어 굿 맨'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어 굿 맨'은 트랜스맨 ‘벤자민’과 그의 연인 ‘오드’가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를 갖기 위해 용감한 선택을 감행하는 사랑과 연대의 이야기이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생성한 노에미 메를랑이 이번 영화에선 트랜스맨 ‘벤자민’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어 굿 맨'을 연출한 마리 캐스틸 멘션 솨아 감독은 노에미 메를랑과 네 번째 작업을 함께한 베테랑 파트너로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와 프라하 국제영화제, 뤼미에르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며 셀린 시아마 감독 이후 주목해야 할 여성 감독으로 부상하고 있다.
IS 테러 사건 피해자를 다룬 영화 '하늘이 기다려'를 연출하고, 트랜스맨에 관한 다큐멘터리 '코비'의 제작자로 참여하며 소수자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언해 온 마리 캐스틸 멘션 솨아 감독이 이번 작품 '어 굿 맨'을 통해 매체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던 ‘트랜스맨’과 ‘임신’이라는 독특한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매해 완성도가 높은 퀴어 영화를 상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퀴어 영화제로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썸머 85'등이 초청된 바 있다.
세계 각지의 퀴어 영화를 소개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월드 프라이드 섹션은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초청을 받아 작품성과 화제성을 두루 지니고 있는 작품들이 모여있다.
특히 마리 캐스틸 멘션 솨아 감독의 '어 굿 맨'은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에 선정된 것은 물론 제57회 금마장 L.G.B.T.Q.+ 부문과 제61회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 오픈 호라이즌스 부문에 올라 작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 굿 맨'은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소식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이를 가지려는 한 연인의 따뜻한 이야기와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는 강렬한 메시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어 굿 맨'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