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지난 18일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야외 임시훈련장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소 생물테러 초동조치 대응 요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은 생물 테러 의심 사건과 감염병 환자 발생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해 개인 보호구 착·탈의 및 관리 방법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보건소 대응 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고의적인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에볼라,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이 이용되며, 이중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다.
김윤정 청원보건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긴장감이 감도는 국제 정세 속에서 테러로부터 안전지대란 있을 수 없다”며 “생물테러 의심 사건과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 초동대응 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