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신인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2022 네이버웹툰 최강자전’ 시상식이 11월 18일 오후 2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최강자전’은 매체 연재 또는 출판 경력이 없는 신인 만화가에게 연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함께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독자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8월 22일 예선투표를 시작으로 3차례의 50위전을 거쳐 10월 4일 투표를 종료했으며, 망공 작가의 '나의 보이소프렌드'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야채광인 작가의 '급발진 로맨스', 우수상은 글비, 나우 작가의 '학생만 하면 안될까요?', 장려상은 ▲비한 작가 '상봉 서고에서 만나요!' ▲스페트 작가 '괴물 의상실' ▲노뱀 작가 '운명해주세요' ▲제다 작가 '무제인간' ▲최아서, 꿍베 작가 '일파만파'으로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최우수상은 5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300만 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이후 수상자 전원에게는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 수상 망공 작가는“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는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이렇게 수상을 하여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쁘고,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예상 밖의 큰 성원을 받아 영광스럽고 가슴 설레는 경험이었으며, 어려서부터 만화를 그리는 것에 대해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지켜봐 주신 독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재미있는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야채광인 작가는 “스스로 무언가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세 번째로 최강자전에 도전한 최아서, 꿍베 작가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상을 받아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에 감사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현재 만화시장은 점점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최강자전의 수상자들이 이 기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