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광주광역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관내 1000㎡ 이상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현장관리 컨설팅 자문을 실시했다.
통상적인 현장점검은 진행 중인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적사항 위주로 점검하는데 반해 이번 컨설팅 자문은 소규모 건축공사장 중 착공 직후 10개소를 대상으로 공사 초기부터 공사 완료까지 중점관리가 필요한 안전 및 현장관리 요소에 대해 자문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공사현장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공사 착공 때 현장대리인, 공사감리 등 건설공사 관계자가 놓치기 쉬운 안전관리사항에 대한 사전 자문이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추진됐다.
한 공사현장 관계자는 “이번 광주시 컨설팅은 공사 중 안전관리를 현장에 적용하기 쉽도록 본격적인 공사 추진 전에 공정별로 필요한 안전 위해요소를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의 우수사례를 다른 공사현장과 공유하고 우수 안전관리 현장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건축공사장과 해체공사장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7월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하고 건축사, 구조전문가를 채용해 건축물에 대한 전문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박금화 시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안전관리 자문은 광주시 건축안전센터 전문인력을 활용해 본격적인 공사 시행에 앞서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시 놓치기 쉬운 현장관리 방법 등을 전수하고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시작과 함께 안전관리 자문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