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민일보]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로부터 숙식을 제공받고 있는 스웨덴 스카우트연맹(대표단장 에릭 사일렌, Erik Sillén)은 태풍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백석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캠핑용품을 기증했다.
10일 교내 백석홀에서 진행된 저녁 공연 직전 에릭 사일렌 대표단장은 강단에 올라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에게 “잼버리는 우정, 친구를 만드는 것이 중점인 활동인데, 우리는 최근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를 사귀게 됐다”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스웨덴 스카우트 팀원들은 장택현 위원장에게 ‘스카우트 항건’과 ‘스웨덴 스카우트 엠블럼’을 선물하고 스웨덴 스카우트 팀만의 응원 구호로 감사를 전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어린 나이에 세계를 다니며 우정을 쌓는 여러분은 그야말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의 며칠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저녁 시간에는 △천안시국악팀(가야금, 장구) △백석예술대 혼성 듀엣팀 △백석예술대 댄스팀 △두왑사운즈 △백석대 태권도시범단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잼버리 참가자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공연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