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높은 행정문턱 낮춰주는 행정사(行政士)" 최연호 대표

행정심판·인허가 등 민원해결전문가

  • 등록 2017.12.21 20:10:00

최근 법원, 구청, 경찰서 앞에 ‘행정사’간판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이에행정심판 및 인허가등 민원해결 전문가가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연호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 권리·의무나 사실증명, 행정관련 법령 및 행정에 대한 상담 및 자문,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사무의 사실조사 및 확인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서는 30여년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한 후 최근 명예퇴직 서울에서 광장행정사사무소를 운영중인 최연호행정사는 행정학을 전공한 행정전문가다. 그를 만나 행정사란 낯선 직업에 대해 들어봤다.

행정사하면 옛날 시골의 면사무소 앞에 흔하던 '대서소'이 아니냐는 질문에 최 행정사는 "행정사는 민원인의 위임을 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 작성을 돕는 역할이 기본이지만, 행정이 다양·복잡·전문화되면서 높기만 한 행정의 문턱을 확 낮춰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행정사가 설명한 행정사의 업무는 광대하다. 단순히 민원서류를 대신 작성해주는데 그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업무는 행정사무. △재외국민이나 외국인의 출입국비자발급대행 △비영리사단법인·단체·협동조합 설립 △자동차 등록 △국가유공자 신청 △건축물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대행한다. 평범한 시민이 법과 제도를 잘 몰라 흔하게 입는 손해를 구제해주는 행정심판을 대행하기도 한다. △토지수용 △음주운전 처벌 이의제기 △음식점, 노래방,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업정지 구제 △공무원 징계 구제 △언론보도 피해 구제 △학교폭력 해결이 대표적이다.

최 행정사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한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 민원해결의 디딤돌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첫 시험을 치른 행정사는 현재까지 32만여명이 자격증을 땄지만 실제 활동하는 행정사는 아직 1만명이 채 안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PHOTO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