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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폴란드 1위 대학’과 학생 교류 추진

김태흠 지사, ‘천안 한기대와 업무협약’ 포즈난 공과대학 방문

 

(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폴란드 최고 공과대학으로 꼽히는 포즈난 공과대와 학생 및 연구 교류를 추진한다.

 

외자유치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2일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포즈난 공과대를 방문, 한기대와 포즈난 공과대의 업무협약(MOU)식에 참석했다.

 

1955년 설립한 포즈난 공과대는 건축, 화학, 토목, 컴퓨터 공학, 전기, 전자·통신 등 10개 학부에 2만 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직원 수는 1100명이다.

 

포즈난 공과대는 특히 모든 전공이 폴란드 내 상위 10위 안에 들고 있으며, 컴퓨터 공학 및 전자 분야는 폴란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기대는 고용노동부가 1991년 설립한 직업 능력 개발 관련 특수목적대학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11개 학부에 재학 학생 4113명, 대학원생은 212명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과 테오필 여시오노브스키 포즈난 공과대 총장이 맺은 협약은 양 대학 교직원 간 학술 교류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강연과 심포지엄, 워크숍, 컨퍼런스 등을 공동 개최하거나 협력한다.

 

또 교직원, 연구생 및 학생 교류를 추진하며, 연구자료 등도 상호 교환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워즈니악 주지사가 충남을 방문한 이후 실질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 오늘은 충남 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날”이라며 양 대학의 업무협약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포즈난 공과대와 한기대가 체결한 업무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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