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21일 서면으로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야생동물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한 ‘야생동물 질병 감시 및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야생동물 질병 감시 및 관련 시범사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야생동물 질병 발생 감시를 위한 야생동물 질병 검사 △야생동물 질병 발생·대응 관련 정보 공유 △공무원 역량 강화 및 도민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도는 충남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구조한 야생동물의 질병 검사 업무 지원, 시범사업 등 업무협력, 야생동물 질병 관련 상황공유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질병 연구진단기관으로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요청하는 야생동물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동물원 보유 동물의 질병 검사 등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또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의심개체 대응을 위한 시범사업 등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AI SOP) 관련 업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충남 전역에서 구조되는 야생동물의 질병 감염 여부를 선제적으로 감시함으로써 질병 확산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야생동물 질병으로 인한 각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