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602호)에서 박정주 기획조정실장과 박한준 심평원 대전지원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 및 분석과제 공동 개발·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충남 보건의료 정책지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제 공동 개발·연구 △기관 간 공공데이터 공유 및 개방 지원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지표개발 및 정책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한다.
앞서 도와 심평원 대전지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4차례의 업무협의를 통해 의료자원, 다빈도 상병 현황 등 충남 보건의료 데이터 37종을 공유 및 개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충남 의료원 활성화 방안 연구 및 시군구 보건소 만성질환 사업 효과 평가 등 데이터 분석과제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협의를 해온 만큼 이번 협약으로 각종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협업체계가 구축된 만큼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충남 보건의료 현황 파악 및 데이터 기반의 실효성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