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2일 예산군 일원에서 온라인 유해환경 개선을 통한 청소년 디지털 범죄 예방 및 인터넷 청소년 유해매체 감시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시준 도 자치경찰사무국장과 감시단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선 주호진 대전보건대 겸임교수가 ‘청소년 사이버 범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감시단 활동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청남도 인터넷 감시단원인 주 겸임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해 사이버 범죄 수법과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행 법률 및 정책을 바탕으로 유해환경 감시(모니터링) 시 필요한 효율적인 대응 전략 및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감시단원 활동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유해환경 감시단원으로서 장시간 건전하지 못한 미디어 시청으로 얻은 피로감을 덜고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단원 간 격려·소통의 시간을 갖고 청소년 보호 및 디지털 범죄 가담 예방법 등 정보를 교류했다.
위원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정책 안건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단원 간 원활한 소통·협업 방안 등을 모색해 감시단과 함께 도민이 원하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이 사무국장은 “우리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위험 요인 차단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감시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