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도와 서천군이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전문가들과 미래 먹거리인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4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희 해수부 해양수산생명과장,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 김기웅 서천군수와 전익현·신영호·김민수 도의원을 비롯한 서천군의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해양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 한서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리의 미래 해양바이오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정명화 한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바이오 산업 현황 및 전망 : 충남의 방향 △충남 해양바이오 산업 현황 △충남 해양바이오자원 산업화 성공사례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2부에서는 ‘충남 해양바이오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도와 서천군은 중부권 해양바이오 거점 조성을 위해 집적지구 내에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해양바이오인증지원센터, 바이오특화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등 다양한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관련 기업의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노태현 국장은 “해양바이오산업의 성공은 정부, 기업, 연구기관, 도민 모두가 협력할 때 이뤄질 수 있다”며 공동노력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해 자원을 보유한 충남은 해양바이오를 선도해 나갈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성공적인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 조성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의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