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13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노기수 대전광역시 문화관광국장, 특구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영상콘텐츠특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특구 계획 실행 가능성과 성공적 특구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구는 지난 7월부터 대전 갑천 일원 특수영상콘텐츠 분야 강점을 살린 지역특화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지역 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지역 특구 지정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특수영상 산학연 연계 지원 ▲특수영상산업 인프라 구축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 ▲특수영상도시 브랜드 강화 등 4개 전략에 대해 중간 보고회에서 도출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보완한 특구 계획안을 발표했다.
특히,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청년 영상콘텐츠타워 건립 등 15개 특화사업에 5년간 2,182억 원(기투자 205억 원 포함)을 투자하고, 특허법 등 6개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등 특수영상콘텐츠 산업 분야 자족성 강화와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이 제시됐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의견을 속도감 있게 반영하는 등 특구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정교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수영상콘텐츠특구가 지역경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특구 성공 가능성 제고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역 특구는 특수영상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내 기업 유치는 물론 창업 생태계 확장과 육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 구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중소벤처기업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특구 계획안을 확정한 후 연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도 2월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