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예산군의회는 제296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임종용의원(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예산군 기후변화 대비 작물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속적인 기온상승으로 최근 30년 동안 기온이 1.2°C 상승해 같은 기간 전 세계 상승기온 0.8°보다 0.4° 높게 나타나 아열대 작물의 재배가 유리해지고 있다,
올해 9월 예산군은 사과의 집중화 해소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명 ‘가지포도’라고 불리는 블랙사파이어를 대체품종으로 첫 수확하였으며, 향후 체리와 포도를 수확할 계획이다.
이에 임 의원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한 농업인들을 위해 다변화되는 농가소득의 근거를 마련해주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한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기후변화대비 작물을 육성 및 지원을 위해▲기본계획 수립·시행▲실태조사▲육성사업 추진▲보조금지원▲교육·훈련 컨설팅 등▲위원회 설치 및 기능▲소비촉진 등이다.
특히, 기후변화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설치하여 기본계획 수립 및 육성사업에 관한 전반에 대해 심의·자문하도록 규정했고,
기후변화대비 작물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군수는 공공기관 등에 홍보와 우선구매 요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임의원은 “기후변화는 작물 생산과 농가소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며, “조례 제정으로 다변화되는 농가소득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