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보령시는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제2기 수소도시로 지정된 보령시가 친환경 미래핵심 기술인 수전해 기술의 확보와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의 상호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한국중부발전 이호빈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김정철 대표이사, 아이에스티이 박성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보령시와 충청남도는 수전해 핵심 기술개발, 설비구축 등에 재정적·행정적 지원과 생산된 수소를 관내 수소충전소에 저렴한 가격으로 우선 공급하는 조건으로 의무 운영 기간 5년 동안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은 수전해 생산시설의 건축 및 운영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전해 핵심설비의 구축 총괄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와 아이에스티이는 출하설비 및 유틸리티 설비 등 추가 핵심설비 및 수전해 기술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규모 블루수소플랜트, 수소도시와 연계하여 전주기 수소생산에서 유통, 수요까지 전주기 가치사슬(Value Chain)의 조성과 블루수소에서 그린수소까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의 의지를 다졌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발전을 추구하며 수소도시 보령의 중장기 계획을 실현하는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에너지그린도시 보령을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