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공주시가 올 한해 재난대응 기반 구축에 주력했다고 14일 밝혔
시에 따르면, 올해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마을회관과 물놀이 관리지역에 재난정보확성기 1대와 전광판 4대를 설치해 재난 예·경보 체계를 확대했다.
또한, 폭염과 한파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금학생태공원에 무더위·한파쉼터를 설치했으며 공주생명과학고 등 7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신설했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풍수해 대응 시스템 장비가 일부 침수되고 전도되면서 장애가 발생한 만큼 국고보조금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내년 우기 전 시스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관, 웅진 둔치주차장에 있는 침수위험알림시스템의 경우 침수 하루 전 시스템을 통해 차단기로 둔치주차장 출입을 봉쇄하고 내부의 차량 소유자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해 차량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제민천, 청벽도로 등 6개소의 재해알림전광판 신설 사업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해 출입 통제와 대피 안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연광 시민안전과장은 “올해 많은 재난으로 재난대응 시스템의 활용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한편, 각종 재해재난 사고 발생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난대응대책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