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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에듀힐링센터, 주말에도 선생님들의 집단상담 온기로 훈훈

 

(충남도민일보) 대전광역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12월 9일과 12월 16일 두 주말에 걸쳐 교직원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이름은 ‘무심(無心)’으로 마음을 놓는,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마음의 근육을 다진다는 의미이다.

 

주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교직원을 위해 2023년에 새롭게 계획하여 2월,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다. '에니어그램', '가스라이팅(내 마음을 지배하는 위험한 속삭임) ', '학습상담'세 과정에 40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여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과정에 처음 도입한 '학습상담' 과정은 U&I 학습유형 검사도구를 활용하여 학습과정에서 보일 수 있는 성격 양식, 행동 및 태도를 알아보고, 성격에 따른 학생 지도 방법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U&I 검사도구는 개인의 성격적인 특성을 측정하는 14가지 성격유형과 학습 과정에 보이는 행동 유형을 6가지 행동유형으로 구분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담자는 자신의 성격 특성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U&I 학습유형 집단상담에 참여한 A중학교 박00교사는 “나와 다른 유형이 13가지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나의 잣대로만 학생을 대했다는 반성이 일어나는 시간이었다. 이번 기회에 학생의 다양한 성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워, 학생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됐다. 학생과 자녀의 학습 동기를 고양 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를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유형의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지침을 얻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집단상담의 강점은 서로의 아픔을 지지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집단의 역동을 경험하는 것이다. 많은 교직원이 주말 과정에 참여하여 집단에서 경험한 힘을 학교와 직장, 가정에 적용하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가족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교직원의 수요를 반영한 주말 과정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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