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금산군은 올해 여성 건강권 및 기본권 증진을 위해 군립도서관 4개소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설치 장소인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3곳에 인삼고을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진산도서관, 추부도서관 등 4곳이 추가돼 관내 총 7개 시설에서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료 생리대 자판기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여성이 생리대를 미처 구비하지 못한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화장실에 마련됐다.
군은 무료 생리대 사용량 등 운영 상황 점검을 통해 설치 장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는 초경을 시작한 청소년, 생리주기의 변동 등으로 위생용품을 준비치 못해 불안했을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의 건강권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여성이 행복한 금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