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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체제 돌입

근원적 예방대책 수립 및 선진적 진화체계 구축

 

(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금산군은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통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에 맞는 근원적 예방대책 수립 및 선진적 진화체계를 통한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추진 전략은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 구축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진화인력 운영 및 진화장비 점검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 △위험 시기별 산불 대비체계 마련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6개다.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다. 3명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관내 마을의 고춧대, 들깨대, 참깨대, 과수 잔가지 등의 파쇄를 도울 예정이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을 소각해 위험률을 대대적으로 낮출 뿐 아니라 파쇄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농업 활동을 돕고 미세먼지 감소, 병해충 발생 저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방지대책본부의 경우 군청과 10개 읍․면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상황근무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발생 상황 24시간 비상 태세를 가동한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6명, 산불감시원 70명과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초동 진화 태세를 확고히 하고 산불진화인력이 사용할 진화장비 수시 점검으로 산불 발생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지역 여건에 맞는 세부적인 관리를 위한 마을별 맞춤 활동으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소각산불 적발 및 신고, 과태료 부과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녹색마을 캠페인도 추진한다.

 

위험 시기별 대비체계는 산불다발시기 집중 감시를 위해 마련됐으며 3월과 4월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성묘객 및 등산로 입산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 관내 산불취약지 중심 공무원을 현장 배치하는 등 총력 대응한다.

 

이외에도 통행자가 많은 구간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추진 중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관내 산불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대부분의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주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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