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계룡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디지털 동행교육’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정보화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사가 직접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를 비롯한 무인단말기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12일 엄사면 파라디아아파트 경로당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각 면·동 경로당 9개소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동행교육에 어르신들이 많은 호응을 보임에 따라 관련 사업 예산과 기반을 확대하기 위하여 국가문해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성인 디지털 문해교실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345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는 스마트폰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어르신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인터넷 검색, 음악감상은 물론 길에 핀 예쁜 꽃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교육소감을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디지털 동행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해지고 세대 간 활발한 소통을 함으로써 고립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보 소외계층은 물론 모든 시민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