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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생각]

 

참으로 참담합니다. 

나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국정 동력의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실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합니다. 

 

당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세상,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예견되는 이러한 상황들을 막아내는 것 또한 우리의 책무입니다. 

 

너무 위축되지는 맙시다.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입니다. 

심기일전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민심은 다시 돌아옵니다. 

 

저 김태흠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4. 4. 11. 충남도지사 김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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