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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R. 단독 선두 박상현, 공동 2위 이규민, 윤상필

 

(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 박상현 인터뷰

 

1R : 4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2개) 공동 13위

2R : 2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 3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10위

3R : 6언더파 65타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2개)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 단독 선두

 

-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3라운드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충분히 잘 풀어나간 것 같다. 그린 상태가 PGA투어 정도였던 것 같다. 11번홀 보기로 위기가 있었지만 15번홀(파5) 이글 후 흐름을 잘 탄 것이 좋았다. 마지막 홀 보기 실수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 15번홀 이글 상황은?

 

드라이버 티샷 후 약 245m 넘게 남은 상황이었다. 벙커샷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우측 벙커에 빠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 벙커를 보고 쳤는데 정말 벙커에 들어갔다. 17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짧거나 길게 치더라도 핀에 가까이 붙거나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쳤는데 들어갔다. 이후로 흐름을 잘 탄 것 같다.

 

- 1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걸음걸이가 자연스러워졌다. 발목은 괜찮은지?

 

경기 중에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다 보니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한다. 경기가 끝나고 테이핑을 풀면 발목이 부은 상태다. 어제는 출발 전 상태가 발목 상태가 좋아 자신 있게 플레이 했는데 무리가 간 것 같다.

 

-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코스와 잘 맞는 것인지?

 

코스와 잘 맞는 것 같다. 라비에벨CC의 그린을 정말 좋아한다. 평범한 그린보다는 어려운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다.

 

- TOP 10 안에 있는 선수들 중 견제되는 선수는?

 

현재 순위권 안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다. 모두에게 우승의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승 경쟁을 많이 해봤고 우승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챔피언 조에 있는 상황에서는 유리함이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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