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계룡시가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우울증 선별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우울증 선별검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대면상담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된 온라인 마음검진 서비스로,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스캔 후 9문항에 답하는 우울증 선별검사(PHQ-9)를 검사하면 완료된다.
시 보건소는 현재 계룡대 근무자와 보건소 임산부 건강관리실 등록 산모, 무작위로 선정한 관내 아파트 6개소를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중 상담 동의자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지원하고 필요시 의료기관 연계 및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상담·약물치료 등 질환 수준에 맞는 치료를 적시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과 수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은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우울증 검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증 검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