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금산경찰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농번기에 농기계 사고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금산농협과 합동으로 지난 5. 11부터 금산군 도로변에 ‘농번기 농기계·트렉터 교통사망사고 예방’ 홍보 실시 및 사고예방 현수막을 게첨하였다.
농번기에는 어르신들이 농기계를 이용해 논·밭 작업후 도로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야간에는 도로 운전자들이 경운기 등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하여 운행 중 경운기 뒤를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기계를 운행하는 어르신들과 운전자들의 주의가 특히 요구되는 시기이다.
최근 3년간(2020 부터 2022) 충남지역 농기계 교통사고는 136건 발생에 20명이 사망했다.
특히 농사가 본격화 되는 4월부터 6월에 농기계 교통사고가 약 29.4% 집중되고 있으며 금산군의 경우 작년 10월경 부리면에서 경운기를 뒤에서 추돌하여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한 상황이다.
이러한 농번기 급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금산농협에서도 경찰과 적극적인 협업을 유지, 금산군 관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홍보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지역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금산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농번기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산경찰서는 “지금 각 읍·면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서 농번기 농기계 교통사고 동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시각적으로 사고의 위험성을 인지시켜 최대한 안전 운행토록 예방홍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금산농협에서 홍보효과가 배가 될수 있도록 현수막까지 게첨을 해주고 있어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금산군에서는 농기계 교통 사망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