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금산군은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제5656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F 인증’으로 주로 언급되는 이 인증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시설을 이용함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은 지난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비 7억 원으로 숲속의집에서 생태숲학습관 0.73km 구간에 평균 경사도 5% 이하 데크산책로와 황토포장길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무장애시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보행 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 전부터 담당자 편의증진 교육 참여, 인증 절차 추진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를 통해 무장애나눔길로는 전국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조성 시설을 살펴보면 산책로 곳곳에 보행약자를 위해 휠체어충전기, 촉지도식 안내판, 감동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계곡주변 보행약자 전용 광장데크, 체험활동이 가능한 황토광장 등도 구성했다.
또, 올해 6월 휴양림 보완 사업으로 무장애나눔길 입구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화장실을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을 통해 산림문화타운을 찾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방문객에게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