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안희진기자) 안산시가 대부도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기도와 협업을 기반으로 김 양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매출 규모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올해 대부도 김 생산량은 8,525t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른 김 생산과 관련한 매출액이 158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85억 2천5백만 원보다 85% 증가한 수치다.
그간 시는 경기도와 협력을 바탕으로 김 양식 어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활성 처리제(유기산·영양제)를 지원하고, 친환경 부표 보급 및 지원 사업을 통해서도 고품질의 김 양식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도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강풍으로 인해 대부도 김 양식장의 1,600책 시설이 파손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신속한 현장 조사를 벌여 재난 지원금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김 양식 어업인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하는 한편, 냉동 포자 보급 등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 김은 안산지역 특산품으로서 높은 품질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협력으로 대부도 김 양식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