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안희진기자) 시흥시는 지난 7일 곤지암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시흥마을교육자치회 화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어 평소 교류가 어려운 마을교육자치회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워크숍은 마을과 학교 간 네트워크 확장에 힘써온 구성원들의 주체성 확립과 활동 동력 확보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크숍에는 대야동, 과림동 등 17개 동에서 학교 교사와 마을활동가 7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시흥마을교육자치회’는 전국 최초로 시흥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한 사업이다. 이 자치회는 학교와 마을의 교육 주체가 모여, 우리 마을의 교육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교육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능곡동과 정왕본동이 새롭게 마을교육자치회에 참가하면서 시흥에서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확장됐다.
김송진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은 “2018년에 시작한 시흥마을교육자치회가 7년 차를 맞이한 지금, 동별 마을교육자치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마을활동가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밀착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