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 서요섭 인터뷰
1R : 8언더파 63타(버디 9개, 보기 1개) 단독 선두
- 8언더파 63타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우선 올 시즌 계속해서 부진하다 오랜만에 이렇게 잘 풀리는 경기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3일이 기대가 된다.
-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경기를 하면서 실수나 안 좋았던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게 작용했던 것 같다. 좋지 않은 성적이 이어지면서 계속해서 부진이 이어졌다. 기술적으로는 티샷이 잘 안됐던 것도 있고 대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복합적으로 좋지 않았다. 최근 좋지 않았던 것을 끊어낸 것 같아 좋다.
- 시즌 초반 9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어떤 심정이었는지?
기분이 좋지 않다. 5~6개 대회 정도 지나니까 조금 내려놓게 된 것 같았다. ‘이럴 때도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조급하지 말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컷 통과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받았다. 이 흐름이 오늘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다.
- 오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는지?
오늘은 퍼트가 가장 잘 됐다. 원하는 대로 잘 됐고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80% 정도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 남은 3일 경기는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지?
코스가 넓은 편에 속해 티샷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특별한 것은 없고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스코어를 잃지 않도록 한다면 유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