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계룡시는 군사도시로서의 지역 정체성과 독창성 확립을 위해 추진해 온 ‘계룡병영체험관 야외전시 군사재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사재 조성공사는 신도안면 남선리에 소재한 병영체험관 야외공간에 도비 1억 원, 시비 6억 원 등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23년 11월 착공, 육·해·공군과 해병대 사령부로부터 군수품 6종을 지원받아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전시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응우 시장, 이재운 충남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軍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군사재 조성 경과보고,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제막식 및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3월 정식 개관한 병영체험관은 육·해·공군 VR체험과 軍문화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청소년들에게 호국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軍문화체험시설로 자리잡았다.
시는 이번 군사재 설치는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軍 장비별 특징을 살려 실제 기동 모습을 재현(트릭아트)했으며, 일부 장비는 탑승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군사재 설치, VR체험, 병영체험 프로그램 등 병영체험관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군(軍) 관련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제공하여 국방수도 계룡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인 밀리터리 미디어아트(최첨단 실감 콘텐츠) 조성 추진 등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 및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영안보체험의 산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앞으로 국립군사박물관, 밀리터리 미디어아트 조성 등 호국·보훈 및 역사·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軍문화 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