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7월 3일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외교관후보자 교육생 44명을 대상으로 ‘외교부 장관과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태열 장관이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교육생들에게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엄중한 국제정세 속 외교관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태도에 대해 조언하는 한편, 외교부 선배로서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느낀 점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금번 행사에서 조 장관은 한국의 외교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구현해 나가는 데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 사고와 전문지식,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역량 있는 인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외교관 후보자 교육생들이 우리 외교의 앞날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남은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특히, ‘장관님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순서에서 취임 이후 숨 가쁘게 진행해온 외교일정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한편, 다년간의 외교관 생활에서 겪은 고충과 이를 상쇄하는 보람 있었던 순간들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외교관후보자 교육생들이 예비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국립외교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외교 역량 강화의 중추 기관으로서 정예 외교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