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우성 괴산 부군수를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지난 ’20년 최우수상에 이어 도내 최초로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5백만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군은 지역 전통 핵심산업인 K-유기농 산업과 함께 미래 국가 핵심 전략인 K-반도체 분야의 단계별 투자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자연특별시 괴산’ 구현을 위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등 굴뚝 없는 녹색 일자리 발굴에 힘써 6년 연속 고용률 70% 달성을 기록했다.
군은 다양한 기업체 일터 개선을 지원하고 지역 11개 유관기관과의 ‘일자리 네트워크협의체’ 운영 등 일자리 질 개선에도 주력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역대 최고 수준의 상용 근로자 수(6,3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10,100명)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극심한 경기침체, 인구감소, 지방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청년창업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으로 2년 연속 청년 고용률 4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지역 일자리 질적 지표가 크게 상승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 유휴인력을 농촌 일손부족 현장에 투입하는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사업과 일손이음 사업의 내실 운영과 함께, 정주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활력타운 등 주택공급 확대, 그리고 지자체 최고 수준(2억원)의 출산 돌봄 정책 추진도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송인헌 군수는 “일자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괴산군의 노력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의 고용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 등 강소군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3년째인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정책을 종합평가·시상하는 행사로 그동안 지자체 우수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발굴·공유하고 이를 널리 전파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