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무인방제기(드론)을 활용한 식량작물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점차 고령화되고 줄어드는 농촌 노동력을 대체하고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지난 17일 영춘면과 대강면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날 드론 방제 작업은 농가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방제를 적기에 실시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앞으로 더 많은 농가에 기술을 보급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을 활용하면 하루 1∼2명의 작업자가 30∼40ha에 작물보호제를 살포할 수 있다.
병해충 방제 효율로 따지면 사람이 직접 방제하는 것보다 약 100배, 관행 살포기보다는 약 30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