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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의 정수'를 선보이다

국무총리상 등 52명의 수상자 배출, 충청권 대표 국악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지난 8월 17일과 18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0회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국악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잡은 이번 대회는 150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홍성군과 (사)홍주전통예술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총 52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중 전공부 종합대상(국무총리상)의 영예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조진용 수석(34세, 해금산조)에게 돌아갔으며,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상일 종합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혹서기에도 불구하고 경연 참가자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며“특히 전공부문 참가자들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 대회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 수상자들은 전공부에서는 ▲성악부문 종합최우수상(문체부장관상) 최예림(부산) ▲무용부문 대상(충남도지사상) 김태윤(대전) ▲풍물부문 대상(충남도지사상) 윤석진(서울)이 선정됐으며,

 

일반부에서는 ▲성악부문 종합대상(국회의장상) 박경숙(경북) ▲풍물부문 종합최우수상(충남도지사상) 공군군악대 팀(대구) ▲무용부문 대상(충남도의회 의장상) 김채은(서울) ▲기악부문 대상(충남도의회 의장상) 이다경(서울)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학생부에서는 ▲종합 대상(교육부장관상) 기악부문 황유진(서울·국립전통예고 3년) ▲무용부문 대상(홍성군수상) 김태은(전남) ▲성악부문 대상 한나예(서울) ▲풍물부문 대상 이다현(전북)이 수상했다.

 

(사)홍주전통예술보존회가 주관하는 홍주전국국악경연대회는 결성 출신의 중고제 판소리 효시 최예운 명창과 한성준 명고명무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국악 인재들의 저변 확대와 홍성을 충청권의 국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국악의 발전과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악인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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