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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젠더거버넌스 분과위원회, 제3회 금산여성영화제 개최

동명 소설 원작 영화 ‘딸에 대하여’ 상영⋯가족 의미 여러 각도 고찰

 

(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금산군 젠더거버넌스 분과위원회는 지난 24일 금산시네마에서 제3회 금산여성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다. 이 영화는 딸과 딸의 동성 연인과 함께 살게 된 엄마의 성장 드라마를 담았다.

 

영화 속 엄마는 딸을 낳은 이후 육아를 위해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전하다 현재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평생을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된 삶을 살고 있다.

 

엄마는 시간 강사로 일하는 딸이 평범하게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지만 딸은 7년 동안 동성 연인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등장인물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가족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박은실 교수와 전하연 위원장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동성혼 법제화나 자유롭게 가족을 구성할 권리를 담은 생활 동반자법에 대한 생각 및 관객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족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하연 위원장은 “이 영화 안에서는 많은 사회문제들과 현상들을 볼 수 있었다”며 “성 소수자에 대한 시각과 노인돌봄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하며 보편·정상의 가족 개념에 대한 정의가 현재는 어떻게 반영되고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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