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 서구의회 정인화 의원(국민의힘/월평1·2·3동, 만년동)은 28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구의회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서구민과 함께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자와 자원봉사자, 조규식 의장, 구의원, 서철모 구청장, 집행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희 서구 자원봉사센터장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이원필 서구 복지만두레 회장과 이태국 서구 지역자율방재단장, 안치용 서구 자원봉사협의회장, 정명숙 서구 적십자봉사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먼저, 발제자로 참석한 이영희 센터장은 ‘대전시 자원봉사 현황과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참여문화 확산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이 제도적 경직성과 단체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적 자율성과 공공성을 촉진하고 일상 속에서 접근성이 높은 활동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공동체 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애주기별 자원봉사 정착,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지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강화 등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혜택 확대를 통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 젊은 자원봉사자 양성,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확대, 효과적인 자원봉사 지원체계 구축 등의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정인화 의원은 "자원봉사활동은 소수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모두가 함께한다는 공동체의식을 가질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구의 자원봉사 참여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