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동모금회 행복나눔 연합모금사업으로 취약계층 28가구에 세탁기 청소를 지원했다.
사업 대상은 옥천읍행정복지센터와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 아동 가구와 독거노인 가구 중 세탁기 청소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28가구를 추천해 선정했으며, 전문업체에 의뢰해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세탁기 내부에 쌓인 먼지나 곰팡이로 세탁 후에도 옷에서 냄새가 나고, 제대로 세탁이 되지 않아 호흡기와 피부 등 건강을 위협하는 비위생적인 환경을 개선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깨끗하게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세탁기 청소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세탁기를 분리해 가정에서 하기 힘든 내부까지 청소하는 방식으로, 오래된 세탁기를 새것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비용 걱정으로 엄두도 못 냈던 대상자, 특히 아동이 있는 가구에서 호응이 높았다.
김성근 민간위원장은 “작년에 처음 시행했는데, 만족도가 높아 혜택받지 못했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올해 유난히 심한 집중호우와 무더위로 위생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대상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갑 옥천읍장은 “세탁기 청소 지원사업은 아동 가구와 가구원이 많은 가구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여름철은 빨래양이 많은 계절로 세탁기 사용량이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청소된 세탁기로 대상 가구들이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번 사업 외에도 △가정의 달 효도꾸러미 지원사업 △방충망 무료 교체 사업 △독거노인 유제품 지원사업 △저소득가정 초등학교 입학아동 의류지원 사업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랑의 생신밥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