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보령시는 지난 9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8기 3년차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보령방문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도정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시의회 의장, 기관 단체장, 시민 약 700명이 참석해 보령의 주요 현안과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첫 번째 일정으로 보령시 노인회와 보훈회관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창출과 경로당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노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력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후에는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 도정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방향을 설명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스마트 ICT축산단지 조성 △골드시티 조성 △소라 아파트 등 폐건축물 해결방안 △보령시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에 있어서는“범정부적으로 해결 해야하는 중요한 문제이며, 힘을 모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특별법 제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법안이 제정되면 약 10조원의 기금을 통해 대체사업, 인프라구축, 일자리 창출 등이 순조롭게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예회관 대공연장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명천3통 마을안길 도로 확포장 등 다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건의 사항이 제시돼 도 차원에서 검토 및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청년커뮤니센터로 이동해 보령시 청년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김태흠 도지사께서 힘쎈 추진력을 바탕으로 충남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보령시도 국·도정 과제와의 조화를 유지하고 정책 수용성을 높여 시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