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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권효경 선수, 패럴림픽에서 36년 만에 은메달 쾌거

‘나비 검객’ 새로운 시작,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의 새 역사 써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홍성군은 패럴림픽에서 36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에 새로운 역사를 쓴 권효경 선수(홍성군 소속)를 축하하는 환영식을 개최했다.

 

11일 열린 환영식에는 홍성군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용록 홍성군수가 권효경 선수에게 꽃목걸이와 포상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메달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에서 거둔 첫 은메달로, 권효경 선수는 오랜 시간 염원하던 쾌거를 이뤄내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와 홍성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권효경 선수는 9월 6일, 자신의 주종목인 에페 개인전(A)에서 미국, 프랑스, 헝가리의 강력한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록 군수는 “권효경 선수는 홍성군의 큰 자랑이며, 그녀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은메달은 대한민국 휠체어펜싱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성과로,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효경 선수는 “36년 만에 은메달을 따내 매우 기쁘고,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리 패럴림픽은 제게 큰 도전이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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