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22일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일원에서 산막이호수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송인헌 괴산군수,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고태순 한수원(주)괴산수력발전소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개통식, 산막이호수길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충북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산막이호수길은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 2022년 12월 착공하여 아름다운 괴산호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 2.3.km와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 관광객의 편의 도모를 위한 휴게쉼터 및 접안시설 등의 둘레길을 완성하여 이날 준공과 함께 개통했다.
산막이호수길을 찾는 관광객이 사계절을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괴산호의 모습과,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군은 산막이호수길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생태관광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의 우수한 자연 여건을 기반으로 조성된 산막이호수길이 완성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이 길을 통해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되찾고 자연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시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