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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예찰·방제 당부

추석 전·후 이상고온으로 벼멸구 전역 발생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된 고온으로 인한 성환, 병천 등 일부 필지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예찰 강화와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벼멸구는 9월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이상고온(평균기온 전년대비 2.6℃ 높음)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비료가 과한 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벼멸구는 주로 수면 위 10cm 부위 볏대에서 서식하며, 즙액을 빨아먹어 줄기와 이삭 전체가 고사하는 피해를 주며, 심할 경우 벼가 국소적으로 폭탄 맞은 듯 주저앉은 현상을 보이고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이 저하된다.

 

또한, 한 마리가 엽초에 300여 개의 알을 낳는 등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사전 예찰을 통해 초기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며 피해 관찰 지역은 약제가 볏대 밑부분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방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식량작물팀과 7개 지소에서는 달관 조사를 통해 피해지역 및 규모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서 적기 대처에 노력하고 있으며, 예찰포 1개소, 관찰포 6개소 등 정밀 예찰을 강화했다.

 

최종윤 소장은 “수확기가 도래했으므로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해 방제해야 하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한 초동 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지속적인 현장지도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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