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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금산농악 가치발굴 학술 세미나 개최

충남도 지정 무형유산으로서의 전승 계보와 특징 등 조명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금산군은 지난 24일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금산농악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심완보 금산부군수, 김기윤 금산군의장,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 전인근 금산농악보존회장 등 전문가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금산농악은 전라도 산악 지역에서 발달한 호남좌도농악과 같은 계통의 농악으로 파악되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유산이다.

 

특히, 전승 계보가 확인되며 지역적인 특색을 띠고 보존이 잘돼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충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군은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충남도 무형유산 금산농악의 가치와 계보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국가무형유산 지정 신청의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발표 및 토론은 △금산농악의 역사와 전승 과정 △금산농악의 연행 형태와 내용 △금산농악의 가치와 특징 △금산농악의 향후 전승과 육성 방향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금산농악의 계승 계보를 조명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금산농악이 과거의 유산으로만 남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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