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는 27일 서구 외국인 주민 중 유학생 대상으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한국문화교실을 개최했다.
서구의 외국인 주민 대상 한국문화교실은 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게 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서구에서 활동하는 마을기업 대표와 사회적 기업 대표가 강사로 나서 ‘천연화장품 만들기’와 ‘박지기법으로 분청사기에 그림그리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한국문화교실에는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41명이 참가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천연재료로 건강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고 분청사기에 그림 그리는 데 집중하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가마에서 구운 도자기를 빨리 받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5월 배재대와 목원대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문화교실’을 두 차례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