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전국 학교에 설치돼 있는 그레이팅(하수구뚜껑)이 수십년 기간을 두고 다양하게 변천을 해 왔으나 아직도 단점을 보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문제점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에서 보완 비용을 계속해 투입하고 것이 현실이다.
최초 그레이팅(하수수뚜껑)으로 사용한 제품은 시멘트와 모래, 철사 등을 사용한 콘크리트로 제작됨에 따라 무게가 무겁고 우천시 물을 빠짐 투입구로 만들어져 있는 부분으로 낙엽과 오물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하수구를 막아 장마철 물흐름이 불량해 역류 현상을 일으켜 주변을 물바다로 만들곤 한다.
또한, 큰크리트로 제작됨에 따라 햇빛 차단으로 인해 습한 하수구에서 악취가 발생하며 각종 해충의 서식지로 전락했고 하수구 청소를 하기 위해 그레이팅을 분리할 경우 자체 무거운 무게로 인해 작업하기가 어렵고 청소비용도 많이 투입된다.
이 콘크리트로 제품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자연 부식에 약해 빠르게 파손됨에 따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철재 제품의 그레이팅 모습
이런 콘크리트 그레이팅의 가장 큰 단점인 과다한 무게와 악취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쇠(철)로 제작된 것으로 햇빛과 통풍이 원활하고 배수가 우수해 다소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었으나 여성하이힐, 아이들 발 끼임, 우천시 및 눈내림 등으로 미끄럼, 낙엽 및 오물로 인해 막힘 등 관리상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됐다.
다음에 출시된 제품은 디자인 그레이팅으로 철판에 다양한 모양으로 선을 긋거나 구멍을 뚫어 제작했기에 모양이 화려하고 페인트로 도색을 하게 되면 색다른 모양으로 변신하게 돼 시각적 감각에 도움을 주었다.
이 그레이팅 제품은 곁 모양이 화려하고 낙엽이나 담배꽁초 등 오물투입을 차단하는 효과는 탁월한 장점이 있어 한때 호응을 받았으나 물 빠짐 불량, 페인트 변색으로 흉물, 가을철 서리·겨울 눈과 얼음·우천시 미끄럼, 낙엽 쌓임, 여름 높은 온도로 화상 위험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그레이팅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변천을 해 왔지만 아직도 문제점 투성이라는 지적과 함께 새로운 제품이 개발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세종CEO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