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홍성소방서는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사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안내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총 46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명피해 역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2019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114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화재 건수와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시설 내 충전 시에는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나 대피가 가능하도록 잘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충전하는 등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품 사용 및 충전 시 주의사항으로 ▲안전인증제품(KC) 사용하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 및 보관하지 않기 ▲외출이나 취침 중 충전을 피하고, 충전 시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주변에 불에 잘타는 물건 등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하기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충전 시 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않기 ▲고온다습한 곳에서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김영환 서장은 “외출이나 취침 시 충전을 피하고 충전 완료 후 코드 분리할 것을 당부하며, 화재예방을 위해 사용 전 꼭 제품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