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천안시는 지난 7일 한국전력공사 MCS 천안지점에서 전기 검침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으며,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 절차에 대한 안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안시파랑새우체톡(SNS)’과 ‘살펴YOU’ 모바일 앱을 이용한 위기가구 신속 연계 방법을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는 지난 5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남부지부 회원 대상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9월 가스검침원 대상 교육 등을 추진했다.
김성진 한국전력공사 MCS 천안지점장은 “전기 검침원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는 직군인 만큼, 한 가구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고립가구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생활과 밀접한 활동을 하는 검침원분들이 한 번 더 살피고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신속히 제보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19년 6월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전력공사 MCS 천안지점 소속 전기 검침원이 위기가구 신속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