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거주하는 김명희 씨(여, 56세)가 제36회 아산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효행·가족상 부문에서 선정된 김 씨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상장과 함께 상금 2,000만 원을 받게 됐다.
수상자는 평소 92세 고령의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장애가 있는 가족을 부양하는 등 효행과 가족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돌보며 웃어른 공경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아산상은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희 씨는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인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수 있는데, 꾸준한 실천으로 주위의 귀감이 돼 주신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김명희 님과 같은 본받을 만한 분들이 우리 주위에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