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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

대전 서구의회 최지연 의원 반복되는 재난, 대전 서구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재난에 신속한 대응과 회복을 위한 전략 모색 -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14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반복되는 재난, 대전 서구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서구 기성동 일원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유실, 주택 침수 및 토사 유입 등 대규모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심각했으나, 주민과 봉사자의 협력과 연대로 인명피해 없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최지연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겪었던 재난 대응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신속한 회복탄력성을 갖출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토론참석자와 지역주민, 조규식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서철모 구청장, 집행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필 목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김동훈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김재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최연주 대전 서구청 재난안전과장이 토론을 이어갔다.

 

먼저, 발제자로 참석한 권선필 목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최근 발생한 기성동 피해자료를 기초로 재난 대응 과정을 구호부터 복구, 회복, 재생과 전환의 단계로 나누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재난안전체험마을 조성 ▲고령인구의 재난대응을 위한 통합돌봄센터 운영 ▲재난 대응 능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회복탄력성이 높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재난 관련 조례 제정, 재난 대응 시스템 개선, 인프라 강화, 재난 코디네이터 도입 등 사회적 구조 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지연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서구뿐만 아니라 대전 지역 전체에 ‘표준 매뉴얼’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고, 재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아픔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반복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방적 대비책부터 재난 이후의 빠른 회복까지 전방위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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