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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으로 농촌 안전망 대폭 강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통한 농민 안전 실현 앞장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홍성군이 농업인 인명피해 예방과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실시하며 관내 166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대책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에서 방치된 농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충동적인 자살 시도나 범죄에 농약이 이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농약안전보관함의은 잠금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농약에 대한 무분별한 접근을 차단하고, 자살 예방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위험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홍성군은 올해 11개 읍면, 103개 마을에 총 166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134명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고령 농업인의 자살 및 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2021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1년 250개, 2022년 277개, 2023년 231개, 2024년 166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하여 4년간 총 924개의 보관함을 관내 농업인에게 보급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지역의 자살 문제는 전국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우리 군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이 자살 예방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안전한 농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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